지난 10일 음암면 동암보건진료소에서 진행된 원격 협진 모습 (서산시 제공)



[PEDIEN] 충남 서산시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에게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지역 보건진료소에서 주민들이 화상 원격 시스템을 통해 전문 의료인과 상담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의료 취약지 원격 협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보건진료소 현지 간호사가 환자의 건강 상태와 증상을 상세히 파악하면, 원격으로 연결된 자문의사가 이를 바탕으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 방향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인지면 모월보건진료소, 음암면 동암보건진료소, 문양보건진료소 등 3개 보건진료소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이다. 환자의 질환 상태가 원격 협진으로 관리 가능하다고 의료진이 판단할 경우 이 사업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의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크게 높이고, 만성질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질병의 중증화를 예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의료기관 방문에 따른 이동 시간과 교통비 부담을 줄여 주민들의 경제적, 시간적 부담을 완화할 전망이다.

김용란 서산시보건소장은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원격 협진 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