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아산시의 혁신적인 여성친화형 도시재생 사업이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4일, 광주광역시 벤치마킹 방문단 30여 명이 여성커뮤니티센터 '나온'을 찾아 아산시의 여성친화도시 정책과 도시재생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이번 방문은 여성친화도시 정책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광주여성가족재단 주도로 마련되었다. 방문단은 아산시의 여성친화도시 추진 연혁부터 온양원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 양성평등거리 조성, 그리고 여성커뮤니티센터 '나온'의 설립 취지와 운영 현황까지 상세한 설명을 들었다. 이후 센터 내부와 양성평등거리 일원을 직접 둘러보며 사업 성과를 확인했다.
아산시는 2011년 전국 최초로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2016년 재지정, 2021년에는 전국 최초로 3단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았다. 같은 해 여성친화도시 조성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명실상부한 선도 도시임을 입증했다. 특히 광주 동구와 북구 역시 같은 해 3단계 재지정을 받은 터라, 이번 방문은 같은 길을 걸어온 도시 간의 의미 있는 교류의 장이 되었다.
광주 방문단이 특히 깊은 관심을 보인 사업은 옛 성매매 집결지였던 장미마을 일원을 여성과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R.O.S.E 프로젝트'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총 1167억 원을 투입한 이 사업은 전국 최초의 여성친화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양성평등거리 조성과 여성커뮤니티센터 '나온' 건립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여성커뮤니티센터 '나온'은 이 사업의 핵심 거점 시설로, 지역 여성의 역량 강화, 취·창업 지원, 공동체 활동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양진욱 센터장은 "나온은 아픈 역사를 지닌 공간을 시민 모두의 공간으로 되살린 상징적인 장소"라며, "이번 교류를 계기로 여성친화도시 간 협력의 폭을 넓히고 지역 여성들이 스스로 가능성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정자 여성복지과장은 "아산시의 여성친화도시 정책이 다른 지자체가 벤치마킹하는 우수 사례로 자리 잡은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여성을 비롯한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평등하게 살아가는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센터의 시설 및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센터 누리집 또는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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