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구미시 시청



[PEDIEN] 가을의 미각을 사로잡을 ‘2026 구미푸드페스티벌’ 준비가 본격화된다. 구미시는 지난 15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관련 추진상황보고회를 개최하고,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한 세부 계획을 점검했다. 올해 축제는 '가을엔 구미가 땡긴데이~'라는 흥미로운 슬로건을 내걸었다. 이는 지역명 '구미'와 식욕을 돋우는 '구미가 당기다'는 중의적 의미를 활용해, 가을철 대표 미식 여행지로 구미를 각인시키겠다는 포부다.

축제의 핵심은 '9 프로젝트'다. 구미의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장터부터 삼겹살 구이, 베이커리 카페, 로컬 맛집, 아시아 미식, 김치와 맥주, 향토 막걸리, 키즈 메뉴, 그리고 푸드테크 체험까지 총 9가지 테마 공간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마치 '오감만족 스마트 미식파크'에 온 듯한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먹거리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도 다각적인 노력이 기울여진다. 3명의 푸드 디렉터가 로컬 맛집존 출품 메뉴의 맛과 구성을 보완하고, 대규모 인파를 신속하게 응대할 수 있는 조리 공정 개선 및 위생 관리 지침을 전수할 예정이다. 유명 셰프가 참여하는 푸드 토크쇼도 마련되어, 구미의 9가지 대표 식재료가 가진 매력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계획이다.

단순히 음식을 맛보는 것을 넘어 첨단 기술과의 융합도 시도된다. 푸드테크 체험존에서는 조리로봇, 식품 3D 프린터, 인공지능 기술 등을 직접 보고 체험하며 미래 음식 산업의 변화를 엿볼 수 있다. 또한, QR 코드를 활용한 스마트 주문 시스템이 도입되어 메뉴 선택부터 결제, 음식 수령까지 원스톱으로 처리된다. 이는 긴 대기열을 줄이고 실시간 판매 데이터를 확보하여 축제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2026 구미푸드페스티벌은 오는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구미 송정맛길 일원 광평천 제2~5 공영주차장에서 개최된다. 축제 기간에는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있는 박정희체육관에서 제18회 경북식품박람회도 함께 열려, 지역 식품 산업과 미식 관광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전망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모든 행사의 기본은 안전”임을 강조하며,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최우선을 두겠다고 밝혔다. 또한, 관계 부서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구미가 ‘진정한 구미가 당기는 도시’로 기억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