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관악구 구청



[PEDIEN] 관악구가 여름철 식중독 발생 위험을 낮추기 위해 관내 음식점 28곳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위생 진단 컨설팅에 나선다.

이번 컨설팅은 김밥, 냉면, 회, 육회 등 여름철에 특히 위생 관리가 중요한 품목을 취급하는 음식점들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는 점검은 식재료의 검수 및 보관, 조리, 배식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위생 상태를 면밀히 살피고 오염 가능성을 진단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주요 점검 항목에는 부패하거나 변질되기 쉬운 식품의 사용 및 보관 여부, 식재료와 조리 식품의 올바른 보관 기준 준수, 조리장의 청결 상태, 그리고 건강진단 및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 관리 수칙 준수 여부가 포함된다. 1차 컨설팅에서 미흡 판정을 받은 업소는 1개월의 개선 기간을 거친 후, 반드시 2차 맞춤형 컨설팅을 받도록 하여 실질적인 위생 개선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관악구는 지난달 22일 식중독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현장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서울시와 관악구가 주최한 이번 훈련에는 4개 자치구의 식중독 담당자 등 총 17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관악구청 구내식당에서 중식을 섭취한 300명 중 100명이 설사, 복통, 구토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는 가상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식중독 발생 상황 보고, 관계 기관 대책 회의, 원인 및 환경 조사 등을 직접 시연하며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집단급식소에서 대규모 식중독 의심 환자 발생 시 신속한 보고 체계 확립과 원인 규명, 확산 방지를 위한 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이와 더불어 지난달 17일에는 서울대입구역 일대에서 '여름철 식중독 예방 민·관 합동 캠페인'을 통해 구민들에게 식중독 예방 5대 수칙을 알리는 활동도 펼쳤다. 관악구는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 활동을 이어가며 구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식중독 예방 수칙을 생활화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모의훈련과 컨설팅을 통해 집단급식소뿐만 아니라 일반 음식점 등 위생 취약 시설의 관리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하겠다”며 “철저한 위생 점검과 지속적인 교육·홍보를 통해 식중독을 예방하고 유사시에는 신속하게 대처해 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