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목칠 고유 성동우 (경기도 제공)



[PEDIEN] 한국도자재단이 제56회 경기도 공예품대전 수상작 100점을 발표했다. 영예의 대상은 성동우 작가의 목칠 작품 '고유'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한옥 창호의 조형미를 현대적인 소반에 담아내며 점, 선, 면의 조화를 새롭게 해석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예품대전은 국가유산청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의 공식 예선전 역할을 수행하며, 경기도 내 공예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수 공예품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경기도 27개 시군에서 총 363점의 작품이 출품되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출품작은 목칠, 도자, 금속, 섬유, 종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접수되었으며, 창의성, 디자인, 상품성 등을 기준으로 분야별 전문가 10명의 엄격한 블라인드 심사를 거쳐 최종 100점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작인 '고유' 외에도 엄영민 작가의 금속 작품 '아름다운 찻자리'가 금상을 수상했으며, 박채영, 인현식, 임보름 작가의 작품들이 은상을 차지했다.

이날 발표된 수상작 명단에는 동상 7점, 장려상 10점, 특선 26점, 입선 52점 등 총 100점이 포함됐다. 특히 특선 이상 수상자 48명에게는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본선 출품 자격이 부여되며, 우수 공예품 홍보 및 판로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7월 9일 오후 2시 경기생활도자미술관에서 개최되며, 수상작들은 7월 19일까지 미술관 제1, 2전시실에서 특별 전시된다. 한국도자재단 누리집에서 자세한 수상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류인권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대전은 전통 공예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현대적 감각과 시장성을 치열하게 고민한 작가들의 열정이 빛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도내 우수 공예인들의 창의적 도전을 적극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도내 공예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한 한국도자재단의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