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시흥시 정왕4동이 지역 내 고질적인 주차난 해결과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새로운 시도를 시작했다.
정왕4동 행정복지센터는 건영2차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송운초등학교와 함께 지난 7일 ‘공유주차장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대규모 예산 투입 없이 주민들의 자발적인 배려와 양보를 통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현장 중심의 벽 깨기 행정’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협약에 따라 건영2차아파트는 단지 내 부설주차장 15면을 송운초등학교 교직원 차량에 개방한다. 이는 그동안 교직원 차량으로 인해 일부 사용이 제한되었던 학교 운동장을 학생들이 온전히 활용할 수 있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된다.
주차 공간 부족으로 차량 통행 위험에 노출되었던 운동장을 이제 학생들이 체육 활동과 교육과정을 더 안전한 환경에서 진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학교 또한 주민들에게 운동장을 개방하고 지역 행사와 축제에 적극 협조하며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난구 건영2차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이 뜻을 모았다”며 “이번 협약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협약의 의미를 밝혔다.
이은호 송운초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배려해 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안전한 운동장을 확보한 만큼 아이들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정 정왕4동장은 “주민과 학교가 서로 배려하고 협력해 지역 문제를 해결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유주차장 운영이 지역의 주차난 해소뿐 아니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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