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제5회 노원어린이청소년 연극제’ 개최 (노원구 제공)



[PEDIEN] 서울 노원구에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직접 창작극을 만들고 무대에 올리는 '제5회 노원어린이청소년 연극제'가 막을 올린다.

이번 연극제는 노원을 소재로 한 창작극을 어린이와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공연하는 참여형 예술 교육 프로그램으로, 극작·연기·기획·홍보 등 공연 제작 전 과정을 경험하며 창의성과 협업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 지역 사회와 협업하며 노원의 문화와 특색을 담은 창작극을 통해 지역과 문화를 잇고, 어린이와 전문 예술인을 연결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1회차 연극제 당시 2개 팀에 불과했던 참여 단체는 올해 공모를 통해 4개 팀으로 늘어나는 등 프로그램의 완성도와 운영 성과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4년간 10개의 창작 희곡 작품이 탄생했으며, 이를 엮은 희곡집을 발간하는 성과도 거두었다.

지난 2월 운영 단체를 선정한 후 3월부터 참여 어린이를 모집한 이번 연극제는 공연 제작 및 발표 연습과 더불어 뮤지컬 관람, 백스테이지 투어, 배우와의 만남 등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도 병행하며 본 공연을 준비해 왔다.

공연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어린이 전용 극장인 노원어린이극장에서 열린다. 1일 차에는 개막식과 함께 '노원연극협회', '조각바람프로젝트' 팀의 공연이, 2일 차에는 '연극실험실 늘', '노원맘스' 팀의 공연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3월부터 꾸준히 준비해 온 어린이 참여자들에게는 '노원 어린이예술인 인증서'가 수여된다.

특히 이번 연극제는 2026 서울시민연극제와 함께 노원에서 개최되어 7월 한 달간 연극 애호가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11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20개 시민 연극동아리의 공연이 펼쳐지며, 노원구와 노원문화재단이 후원하고 지역 예술단체도 적극 참여한다. 노원 기반 시민 연극단체 '일탈'의 작품도 상연된다.

노원어린이청소년 연극제와 서울시민연극제에 상연되는 모든 공연은 전석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일정은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7월 연극제에 이어 8월에는 발레 프로젝트인 '2026 NBF:B'도 마련해 선보일 예정이다.

서준오 노원구청장은 “어린이부터 시민 배우까지 누구나 문화예술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환경이 노원에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예술 콘텐츠를 통해 일상에서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노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