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치매안심센터, 관계기관 협업 치매가족 힐링프로그램 운영 (시흥시 제공)



[PEDIEN] 시흥시치매안심센터가 치매 환자와 가족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돌봄의 어려움을 나누기 위한 힐링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경기도립노인전문 시흥병원과 손잡고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은 등록된 치매 환자 가족들이 겪는 정서적 부담을 덜어주는 데 초점을 맞춘다.

지난 7일 경기도립노인전문 시흥병원에서 열린 1회차 프로그램에는 치매 환자 가족 20여 명이 참여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들은 노인학대 예방 교육을 통해 치매 환자를 존중하고 안전하게 돌보는 방법을 배우고, '우리 가족 꽃식탁'을 주제로 한 원예치료 활동에 참여하며 마음의 안정을 찾았다.

특히, 프로그램의 백미는 참여자들이 직접 경험을 공유하는 자조모임이었다. 치매 환자를 돌보면서 겪는 고충과 어려움을 솔직하게 나누고 서로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하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었다.

시흥시치매안심센터는 다음 달 7일, '꽃에 담은 마음'이라는 주제로 2회차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에도 꽃바구니 만들기 원예치료와 자조모임을 통해 치매 환자 가족의 돌봄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정서적 지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치매는 환자 개인의 문제가 아닌 가족 전체가 함께 겪는 과정"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가족 간 소통을 증진하고 돌봄 부담을 완화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프로그램 종료 후 참여자들의 만족도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치매 가족 지원 사업의 방향을 설정하고 실효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