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 ‘발달장애인 그림 공모전’ 시상식 (수원시 제공)



[PEDIEN] 수원특례시가 발달장애인의 뛰어난 예술적 역량을 발굴하고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2026 발달장애인 그림 공모전'의 시상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7일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방정부 최초로 시도된 발달장애인 대상 그림 공모전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더했다.

이번 공모전은 발달장애인의 예술적 재능을 세상에 알리는 것을 넘어, 장애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예술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수원시의 의지가 담겨 있다. 학생부와 성인부에서 최우수, 우수, 장려 부문에 걸쳐 총 11명의 수상자가 선정되어 상장과 상금을 수여받았다.

시상식은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이 직접 수상자들에게 상장을 전달하며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시상식에 앞서 발달장애인 음악가들의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 퍼졌으며, 발달장애인 작가가 자신의 작품 세계와 창작 과정을 생생하게 들려주는 도슨트 프로그램도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김현수 수원특례시 부시장은 “이번 공모전이 발달장애인의 무한한 예술적 잠재력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장애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공감을 넓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을 다방면으로 지원하며, 장애와 비장애가 차별 없이 함께하는 포용적인 문화예술 환경을 만드는 데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상작들은 오는 7월 11일까지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전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공모전 수상작뿐만 아니라, 이 작품들을 활용해 제작된 장애인 생산품들도 함께 선보인다. 이는 발달장애인의 창작 활동이 단순히 예술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 사회와 연결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