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행복배달 소통마차 요일별 시간표 page



[PEDIEN] 경기도가 농어촌 지역 주민들의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도입한 '행복배달 소통마차'가 연천군에서 시범 운행을 시작했다. 매달 15만원씩 지급되는 농어촌기본소득에도 불구하고 생필품을 구매할 상점이 부족했던 접경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경기도의 새로운 시도다. 이 사업은 과거 군부대 격오지에 생필품을 공급했던 '황금마차'의 농촌 버전으로, 상권이 붕괴된 마을을 직접 찾아가 물품을 판매하고 구매 대행까지 지원한다.

'행복배달 소통마차 운영 지원사업'은 농어촌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먹거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수 개조된 냉장·냉동 탑차에는 다양한 식품과 생필품이 실린다.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서는 맞춤형 배달 서비스와 함께 건강·심리 상담 서비스도 제공하는 등 지역 밀착형 생활 복지 서비스도 병행한다.

경기도는 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인구소멸지역이자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 지역인 연천군을 사업 준비 지역으로 우선 선정했다. 주민들이 매달 받는 농어촌기본소득을 행복배달 소통마차에서 지역화폐 카드로 즉시 결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완비했다. 기본소득으로 확보된 소득과 이동식 가게를 통한 물품 공급이 결합되면서 정책적 소비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시범 운행은 7월 6일부터 8월 21일까지 총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연천군 내 6개 면 지역, 34개 마을회관과 복지시설을 주 5일간 순회하며 운영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매출액, 이용객 수, 인기 품목 등을 정밀 모니터링한 후, 오는 9월부터 최종 확정된 노선으로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문무 경기도 농업정책과장은 "행복배달 소통마차는 농어촌기본소득으로 살아난 지역 경제의 온기를 실제 주민들의 식탁과 생활 속으로 전달하는 중요한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며 "특히 상점이 전멸한 접경지역 주민들의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하고 촘촘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