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가족 100명,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서 특별한 1박 2일 (경상북도 제공)



[PEDIEN] 전국 각지에서 모인 100명의 가족이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의 매력을 1박 2일간 만끽했다.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사무국은 지난 6월 20일부터 21일까지 울진군에서 '2026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 미션마라톤'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 29개 초·중등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지질명소와 지역 관광자원을 결합한 특별한 숙박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참가 가족들은 울진종합운동장, 경북동해안지질공원센터, 성류굴 등 주요 지질명소를 둘러보며 미션을 수행했다. 특히 첫날 진행된 약 2km 구간의 미션은 단순 경쟁이 아닌, 가족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질공원의 가치와 자연환경을 배우는 협동 관찰 퀴즈 형태로 운영됐다. 이러한 방식은 아이들과 부모가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지질학적 지식을 습득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저녁 시간에는 덕구호텔에서 가족 참여형 GEO 레크레이션과 교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참가 가족 간의 유대감을 형성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튿날에는 참가자들의 선택에 따라 덕구온천스파 체험이나 채인선 동화작가를 초청한 특강이 진행됐다. 작가와의 대화 및 사인회는 1박 2일간의 여정을 따뜻하게 마무리하는 계기가 됐다.

이경곤 경상북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미션마라톤은 가족이 울진의 자연유산을 직접 보고 느끼며 동해안 지질공원의 가치를 친근하게 경험하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지질 생태 문화자원을 교육, 관광, 지역 활성화와 연결하는 다양한 가족형 프로그램을 동해안지질공원사무국과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은 포항, 경주, 영덕, 울진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지역으로, 그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지난 4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현재 공원 측은 다양한 지질유산과 생태 문화자원을 활용하여 교육, 관광, 지역 활성화를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 및 운영하며 지질공원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