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샘유치원, 아이들의 눈으로 만나는 자연 이야기 전시회 개최 (강원도교육청 제공)



[PEDIEN] 지정샘유치원이 아이들이 자연을 만난 생생한 기록을 담은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달 22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2026 지정샘 유치원 아이들의 시선 - 아이들이 발견한 자연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유아들이 '자연과 함께 자라는 사계절 생명 지킴이'라는 방과후 특색사업에 참여하며 얻은 결과물을 공유하는 자리다.

전시의 시작은 아이들이 직접 손으로 만든 '자연으로 들어가는 문'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 문을 지나면 아이들이 공원과 숲에서 마주한 자연을 사진으로 담아낸 작품들이 펼쳐진다. 또한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한 미세한 생명의 세계, 자연물과 재활용품을 활용해 창의력을 발휘한 곤충 작품, 그리고 자연을 주제로 협력해 완성한 공동 작품들도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결과물 전시를 넘어,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성장하는 과정을 고스란히 보여준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유아들은 계절의 변화를 피부로 느끼고, 주변 자연을 세심하게 관찰하며, 궁금증을 탐구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시각으로 자연을 표현하는 법을 익혔다. 전시 제목이나 소개 글 역시 아이들이 직접 토론하며 완성해 자연을 향한 진솔한 생각을 담아냈다.

이향숙 원장은 “아이들은 자연 속에서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성장한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아이들의 호기심과 탐구심을 함께 공감하고, 우리가 사는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를 관람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자연을 이렇게 깊이 있게 관찰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했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유치원에서 아이가 어떤 경험을 하고 성장하는지 느낄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정샘유치원은 이번 전시를 통해 유아들이 자연을 주의 깊게 바라보고 기록하는 과정에서 탐구력과 표현력, 그리고 생명 존중의 태도를 함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방과후 특색사업의 교육적 성과를 학부모와 공유함으로써 가정과 유치원이 함께하는 튼튼한 교육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