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시가 중장년층의 성공적인 재취업을 돕는 ‘중장년취업사관학교’의 정규반 2차 수강생을 모집한다. 지난 2월 출범한 사관학교는 두 달 만에 867명의 참여와 90% 이상의 높은 수료율을 기록하며 중장년층의 뜨거운 재취업 열기를 입증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현장 수요를 반영한 취업훈련 정규반 2차 모집을 4월 30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모집에서는 총 300명을 선발할 계획이며, 특히 일부 기술창업 과정에서는 85.7%라는 높은 창업률을 달성하기도 했다.
중장년취업사관학교는 인재 등록부터 취업 상담, 훈련, 일자리 매칭,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데이터 기반 시스템으로 통합한 서울시의 핵심 취업 지원 서비스다. 기존에 분산 운영되던 중장년 취업 지원 사업을 ‘일자리몽땅’ 플랫폼 하나로 묶어 효율성을 높였다.
훈련은 개인의 경력 단계에 맞춰 정규반, 속성반, 탐색반으로 운영된다. 이 중 속성반과 탐색반은 일자리몽땅 누리집에서 연중 상시 지원할 수 있다.
정규반은 연간 총 3차에 걸쳐 750명을 모집하며, 이번 2차 모집에는 지난 1차에서 수요가 높았던 직무를 중심으로 총 11개 과정이 편성됐다. AI·디지털, 기술직, 사무직 등 3개 분야에서 실질적인 재취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과정들이 마련됐다.
AI·디지털 분야에서는 ‘AI 에이전트 서비스 실무’, ‘AI 콘텐츠 강사 양성’, ‘AI 기반 소프트웨어 테스터 및 모니터링’ 등 신설 과정이 눈에 띈다. 중장년의 업무 경험에 AI 활용 역량을 더해 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인재를 키운다는 목표다.
기술직 분야는 ‘전기기능사·소방안전관리자 2급 자격 취득’, ‘지게차 자격 취득 및 현장 실무’, ‘전기안전관리 취업’ 과정 등으로 구성됐다. 국가공인 자격증을 기반으로 시설관리, 물류, 운송 등 지속적인 채용 수요가 있는 분야 진출을 돕는다.
사무직 분야에서는 ‘법률·노무·세무회계 사무원’, ‘항공예약·여행상담 실무’ 과정이 새롭게 개설됐다. 중소기업이나 세무사무소 등에서 꾸준히 인력을 찾는 직종으로, 기존 경력을 활용해 비교적 빠르게 재취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서울에 거주하는 40세부터 64세 시민이라면 누구나 중장년취업사관학교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훈련 참여 시 일대일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도 제공된다.
모집 일정과 신청 절차 등 자세한 정보는 일자리몽땅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권역별 50플러스캠퍼스 상담센터를 통한 전화 문의도 할 수 있다.
강명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중장년취업사관학교가 출범 두 달 만에 867명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중장년의 재취업 수요를 실감케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산업 수요에 맞는 유망 직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재취업으로 이어지는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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