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장년 창업 '입주 넘어 성장까지'…팀빌딩·투자연계 지원 확대 hwp (서울시 제공)



[PEDIEN] 서울시가 급증하는 중장년 창업 수요에 발맞춰 창업 초기 교육 중심의 지원을 넘어 실질적인 성장 단계까지 아우르는 스케일업 프로그램으로 지원을 확대한다. 팀빌딩 강화와 투자 연계 등 성장 기반을 마련해 중장년 창업기업의 성공률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중소벤처기업부의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1인 창조기업은 전년 대비 15.4% 증가한 116만 개를 기록했다. 이들 기업 대표자의 평균 연령은 55.1세로, 창업 시장에서 중장년층이 핵심 주체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전자상거래를 중심으로 플랫폼 기반 창업이 확산되면서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중장년층의 창업 진입이 활발해지는 추세다. 시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서울창업센터 동작'을 통해 중장년 예비창업자와 초기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지하철 1호선 대방역 인근에 자리한 서울창업센터 동작은 서울시 최초의 중장년 기술창업 특화 보육시설이다. 지난해 총 94개 창업기업을 지원해 매출 171억 원, 투자유치 97억 원의 성과를 창출하며 역량을 입증했다.

올해는 창업 단계별 특성을 고려해 민간 전문 액셀러레이터를 트랙별로 차별화해 배치하는 운영 체계를 처음 도입한다. 창업 초기 기초교육부터 투자유치, 사업화까지 단계별 맞춤형 전주기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시는 민간 전문 AC를 공개 모집해 예비창업자를 위한 A트랙과 초기 기술창업기업을 위한 B트랙에 각각 1개사씩 선정한다. A트랙은 팀빌딩, 기초교육, 아이템 진단 및 밀착 멘토링을, B트랙은 사업모델 고도화, 시장 검증, 판로 개척 및 마케팅 전략 수립 등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돕는다.

또한 IR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과 데모데이를 통해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며, 대·중견기업과의 협업 및 PoC 참여 기회도 지원한다. 우수 창업자 6개사에는 사업화 지원금과 코워킹 공간, 후속 보육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사업은 총 30개사를 모집하며, 중장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각 트랙별 모집 시 중장년을 50% 우선 선발하고 1차 서류평가 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모집은 4월 30일부터 5월 20일까지 스타트업플러스 플랫폼을 통해 진행된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시 중장년층은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창업의 핵심 주체로 자리 잡고 있으며 최근 창업자 10명 중 7명을 차지할 만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업을 통해 중장년 기술창업을 촉진하고 실패 위험을 낮춰 실질적인 성과 창출로 이어지도록 성장 단계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사업 종료 이후에도 모니터링 및 성과 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창업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스타트업플러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