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이천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쯔쯔가무시증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11월 집중 발생 시기에 접어듦에 따라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농작업 및 야외활동이 많은 시민들에게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하며, 의심 증상 발생 시 신속한 의료기관 방문을 요청했다.
질병관리청 감염병 감시자료에 따르면, 2026년 10월 말부터 전국 쯔쯔가무시증 환자 발생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44주차에는 환자 발생이 크게 늘어나는 등 본격적인 유행 양상을 나타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쯔쯔가무무시증은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주로 가을철인 10월과 11월에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농작물 수확, 텃밭 가꾸기, 등산 등 야외활동이 활발한 시기에 감염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각별한 경계가 필요하다.
감염 후에는 일반적으로 10일 이내에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진드기에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가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쯔쯔가무시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긴소매·긴바지·장갑 등 보호복 착용 △야외활동 전 진드기 기피제 사용 △풀밭에 직접 앉거나 옷을 벗어 두지 않기 △귀가 후 즉시 샤워하고 입었던 옷 세탁하기 △진드기 물림 여부 꼼꼼히 확인하기 등의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특히 농작업이나 야외활동 후 발열,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이를 단순 감기나 몸살로 여기지 말고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이때 야외활동 이력을 의료진에게 상세히 알리는 것이 조기 진단에 큰 도움이 된다.
이천시보건소 관계자는 “11월은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기이므로, 특히 농작업과 야외활동이 많은 지역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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