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관광지 3곳, ‘열린관광지’로 새 단장 ‘눈앞’ (가평군 제공)



[PEDIEN] 가평군의 이름난 관광지 3곳이 앞으로는 누구나 제약 없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관광지'로 탈바꿈한다.

올해 1월부터 시작된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사업'이 연말 준공을 앞두면서,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등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관광객들의 편의가 크게 증진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의 대상지는 가평군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자라섬과 아침고요수목원, 그리고 쁘띠프랑스·이탈리아마을이다. 이들 3곳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6년 열린관광 환경 조성 사업'에 선정되어 국비와 군비 등 총 15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가평군은 이 예산을 바탕으로 각 관광지의 특성에 맞춰 시설을 개선하고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자라섬에는 무장애 보행로가 정비되고 장애인 전용 주차 구역이 마련된다. 또한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전동관람차와 무장애 카라반이 새롭게 도입되며, 장애인 화장실 개선을 통해 정원 관람과 각종 축제 이용의 편리성을 높일 계획이다. 자라섬은 매년 봄과 가을 꽃 축제가 열리는 곳이며, 내년 경기도 정원박람회 개최와 장기적으로 국가정원 지정을 앞둔 핵심 관광지다.

아침고요수목원은 주요 관람로의 경사와 단차를 개선하고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과 진입로를 새롭게 조성한다. 체험학습장도 정비하며, 휠체어 등 이동 보조기기 대여를 확대해 관람객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쁘띠프랑스·이탈리아마을에는 경사로와 승강기가 설치되어 이동이 한결 수월해진다. 장애인 화장실 역시 개선되며, 휠체어 대여 서비스와 함께 무장애 포토존, 관람석 등도 마련된다.

가평군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설계를 착수하고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9월부터 11월까지는 시공과 컨설팅을 병행하는 등 단계별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왔다. 현재 12월 준공 검수를 앞두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 모든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사업 완료 후에는 관광객들이 관광지 내 이동의 불편함 없이 관람, 체험, 휴식까지 전 과정을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특정 계층만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을 넘어, 어린이부터 장애인, 고령자까지 모든 국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관광 환경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가평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가평의 대표 관광지를 장애인, 고령자, 어린이 등 모든 국민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관광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누구나 편안하게 머물고 즐길 수 있는 포용적 관광 환경을 만들어 가평군의 관광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