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안양시가 주최한 ‘제23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에서 ‘新노년의 평생학습 경로당 그린나래’ 사업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지난 5일 오후 2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교육부 주관으로 열렸다. 이 소식은 6일 안양시를 통해 공식적으로 알려졌다.
‘그린나래’ 사업은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는 노년층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지역 내 고령 어르신들의 학습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린 듯이 아름다운 날개’라는 순우리말에서 착안한 ‘그린나래’는 어르신들이 평생학습을 통해 희망의 초록 날개를 스스로 그려나가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사업은 안양시만의 고유한 특화 교육 모델로, 복지관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전문 지도사가 경로당을 직접 방문하여 연간 10회에서 15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한다. 2012년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그린나래’는 어느덧 14년의 역사를 쌓아왔다.
지난 14년간 ‘그린나래’ 사업은 총 813개의 경로당을 방문했으며, 누적 참여 어르신 수는 1만 3327명에 달한다. 특히 참여자의 70% 이상이 80세 이상 고령층임을 감안할 때, 이 사업이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크게 기여했음을 알 수 있다.
프로그램 구성은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 생활에 필수적인 주제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건강 관리, 관계 및 소통 기술, 웰다잉, 그리고 스마트폰 활용 등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춘 내용들을 다룬다. 다양한 교육 방법론을 적극 활용하여 매년 어르신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배움을 실천하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그린나래’ 사업의 교육은 안양시가 2012년부터 꾸준히 양성해 온 ‘노인통합교육지도사’가 담당한다. 현재까지 3기에 걸쳐 총 83명의 노인통합교육지도사가 배출되었다. 이들은 지역 내 중·장년층으로 구성되어 노인 교육 전문가로 활동하며 사회 공헌형 일자리 모델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이는 어르신들에게는 배움의 기회를, 중·장년층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상생 구조를 만들어내고 있다.
안양시는 앞으로도 시대 변화에 발맞춘 교육 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노인통합교육지도사’ 양성 사업 또한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배움에서 소외되는 어르신이 단 한 분도 없는, 진정한 평생학습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안양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평생학습을 통해 더욱 행복한 노후 생활을 이어가실 수 있도록 ‘그린나래’ 사업을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어갈 것”이라며, “지난 14년간 어르신 곁을 묵묵히 지켜주신 노인통합교육지도사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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