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 대광위 위원장 만나 위례·교산·미사K컬처 및 감일2지구 광역교통대책 건의 (하남시 제공)



[PEDIEN] 이현재 하남시장이 김용석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위례, 교산, 미사K컬처, 감일2 신규택지 개발에 따른 광역교통대책 현안을 집중 건의했다. 지난 11월 5일 교산 광역교통개선대책 현장점검차 하남시를 방문한 김 위원장에게 이 시장은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제시했다.

가장 먼저 하남시는 올해 11월 발표 예정인 제5차 대도시권광역교통시행계획에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반영을 강력히 촉구했다. 위례신도시 하남권역 주민들은 이미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철도 분담금으로 1256억원을 부담했음에도 불구하고, 위례신사선 및 위례트램 사업에서 배제되고 철도영향권에서도 벗어나 교통 역차별을 받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지난 10월 29일 정부가 발표한 감일2 신규택지로 인해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의 이용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연말 발표 예정인 제5차 대광위 시행계획에 반드시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두 번째로, 올해 11월 변경을 추진하는 교산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하남IC 개선 방안 반영을 건의했다.

2001년 하남시 인구가 약 12만 명일 때 건설된 불완전 나들목인 하남IC는 일부 방향 진출입이 제한되며, 신도시 개발로 교통량이 증가했음에도 구조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아 만성적인 정체를 겪고 있다.

교산신도시 북측에 10개 단지, 총 7천356가구의 공공주택이 들어서면 교산신도시와 원도심 주민의 불편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하남시는 계획인구가 8만 명에서 9만 7천 명으로 21.8% 증가한 점을 고려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광역교통대책 변경을 수차례 협의했으나, 하남IC 개선 요구는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다.

이에 하남시는 하남IC 진출입 램프 신설, 하남드림휴게소 하이패스IC 신설, 광암터널 주변 교산신도시 진출입IC 신설 등 3가지 대안을 제시하며, 실효성 있는 개선책 마련을 위해 대광위 주관으로 LH, 한국도로공사, 하남시가 참여하는 4자 협의체 구성을 요청했다.

세 번째로는 지난 10월 29일 정부가 발표한 신규택지인 '하남미사 K-컬처'와 '하남감일2' 지구에 대한 광역교통대책 수립을 요구했다.

미사 K-컬처 지구에는 1만2천가구, 감일2 지구에는 6천500가구가 계획되어 있어, 기존 신도시의 교통 수요와 맞물릴 경우 심각한 혼잡이 예상된다.

미사K-컬처 지구가 들어설 미사섬은 외부 연결도로가 왕복 4차로인 미사동로뿐이다.

공동주택과 K-컬처 복합단지 개발 시 선동IC와 올림픽대로의 정체가 심화될 수 있어, 송파하남선을 이곳까지 추가 연장하여 역을 신설하고 미사대로·올림픽대로와 연결되는 간선도로망 구축이 시급하다.

또한, 감일2지구 인근의 서하남IC 역시 2001년 건설된 불완전 나들목으로, 감일신도시에 약 3만 5천 명이 입주했음에도 진출입 차량이 짧은 구간에서 뒤섞이고 출구와 신호교차로가 가까워 정체가 심각하다.

하남시에 따르면 나들목 내부 일부 구간은 시간당 처리 용량인 3천 대를 초과한 상태다.

서울 방향 버스 노선도 부족하며 차고지 확보와 서울시 협의의 어려움으로 증차에 한계가 있다.

감일2지구에 6천500가구가 추가로 들어서면 기존 주민들의 출퇴근 불편이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서하남IC의 전면적인 구조 개선, 송파하남선 역사 추가 설치,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가 중앙정부 주도의 주택 공급 정책에 적극 협조했으나, 각 신도시별 광역교통대책이 연계성 부족으로 도시 공간이 분절되고 주민 교통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광역교통개선대책 공간적 범위가 20km인 점을 고려해, 신규택지인 '하남미사 K-컬처'와 '하남감일2'의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시 기존 신도시와 원도심까지 아우르는 하남시 전체 교통대책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김용석 대광위 위원장은 하남시의 신도시 개발에 따른 광역교통대책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며, 하남시가 건의한 현안들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하남시는 356억 원 규모의 교통 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며, 500여 명의 관계자가 이번 논의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