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거창군은 지난 5일, 유사시 발생할 수 있는 생물테러 상황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하기 위한 '2026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소규모 모의훈련'을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초동 조치 절차를 점검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생물테러는 탄저, 페스트, 야토 등 고위험 병원체를 이용해 불특정 다수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비상 상황이다. 따라서 초기 골든타임 내에 보건,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와 보건소의 신속한 초동 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훈련은 이러한 협력 체계를 실질적으로 점검하는 기회가 되었다.
훈련에서는 생물테러 의심 물질 발견 시의 초동 조치 및 행동요령이 상세히 다뤄졌다. 특히 다중탐지키트의 활용법 시연과 함께, 현장 키트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오더라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검체를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이송하고 검사를 의뢰하는 절차를 참석자들이 숙지하도록 했다. 또한, 개인보호구의 올바른 착·탈의 방법도 교육 내용에 포함되었다.
이번 훈련은 현장 대응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계별, 기관별 역할 분담과 비상 연락 체계를 면밀히 점검하며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협업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했다.
이홍기 거창군수는 “생물테러는 발생 가능성은 낮지만, 일단 발생하면 파급력이 막대한 만큼 평소 철저한 대비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훈련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빈틈없는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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