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다, 퇴계의 정신을 만나다2026 안동 퇴계예던길 걷기 행사 7일 개최 (안동시 제공)



[PEDIEN] 아름다운 가을 풍경 속에서 조선 시대 대학자 퇴계 이황 선생의 정신을 기리는 '2026 안동 퇴계예던길 걷기 행사'가 오는 11월 7일 오전 9시 30분, 도산면 동부리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퇴계예던길이 지닌 빼어난 자연경관과 깊은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참가자들이 도산면과 안동호의 황홀한 가을 풍광을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더불어 한국문화테마파크 등 주변의 매력적인 관광자원들을 함께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퇴계예던길은 퇴계 이황 선생이 깊은 사색에 잠기며 거닐었던 도산서원에서 시작해 청량산까지 이어지는 탐방로다. 주요 코스 9개와 순환 코스 3개를 합하면 총 91km에 달하며, 특히 안동호 수면 위를 걷는 듯한 선성수상길은 이 길의 명성을 더하는 요소다. 아름다운 자연과 다채로운 문화유산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이미 많은 걷기 애호가들에게 사랑받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행사는 오전 9시 30분, 신명 나는 풍물놀이와 흥겨운 고고장구 식전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오전 10시에는 공식 개회식이 진행되며, 10시 30분부터는 본격적인 걷기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걷기 코스는 총 5.8km로, 월천서당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한국문화테마파크 연무대와 산대극장을 지나 퇴계예던길 1코스와 청고개골, 퇴계예던길 2코스를 거쳐 다시 월천서당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매력적인 순환형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약 2시간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의 즐거움을 더하기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코스 곳곳에 숨겨진 귀여운 동물 가족 조형물을 찾아 기념사진을 찍고, 도착 지점에서 인증하는 선착순 500명에게는 특별한 기념품이 증정된다. 또한,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이용한 가족사진 촬영 이벤트도 준비되어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본 행사는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사전 신청은 11월 6일까지 행사 리플릿에 안내된 QR코드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행사 당일 현장 접수 또한 가능하다.

안동시 관계자는 “가을빛으로 곱게 물든 퇴계예던길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퇴계 선생의 고귀한 발자취를 따라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이 주는 쉼과 여유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