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북 보은군에서 지난 7일 ‘제8회 속리산둘레길 걷기축제’가 전국 각지에서 모인 500여 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성황리에 개최됐다. 산외면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와 사단법인 속리산둘레길이 주최·주관했다.
이번 축제는 국가숲길로 지정된 속리산둘레길의 매력을 알리고, 참가자들이 아름다운 보은의 숲과 정겨운 마을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약 10km 코스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을 출발해 백석보와 백석숲길, 백현리를 거쳐 북암교까지 이어지는 속리산둘레길 3구간을 걸었다.
늦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단풍으로 물든 숲길과 마을길을 따라 걷는 동안 참가자들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걷기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들에게는 따뜻한 잔치국수가 점심으로 제공되어 허기를 달랬다.
이와 함께 지역 주민들이 직접 마련한 장터가 함께 열려 보은 지역의 신선한 먹거리와 특산품을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걷기 축제에 더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다채로운 경험을 했다.
이승엽 보은군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걷기축제가 전국에서 찾아온 참가자들에게 속리산 자락의 빼어난 숲과 아늑한 마을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걷기축제에서 보고 느낀 아름다운 풍경과 주민들의 따뜻한 정이 참가자들의 마음속에 깊이 남아 보은을 다시 찾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속리산둘레길 걷기축제는 지난 2016년 처음 시작된 이래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이했으며, 누적 참가자 수는 약 7350명에 이른다. 보은, 괴산, 문경, 상주를 잇는 총 210여 km에 달하는 장거리 걷기 코스인 속리산둘레길은 2023년 11월 국가숲길로 지정되어 그 가치를 더욱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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