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문화원, 정원용 가문에 깃든 광명의 역사 재발견 (광명시 제공)



[PEDIEN] 조선 후기 영의정을 지낸 정원용 가문에 깃든 광명의 역사가 학술대회를 통해 새롭게 조명됐다.

광명문화원은 지난 4일 광명문화원 공연장에서 '정원용 가문 문화유산의 광명'이라는 주제로 역사인물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광명시 노온사동 일대에 터를 잡고 생활했던 정원용 가문에 전해지는 유물과 기록의 역사적 의미를 깊이 있게 살펴보고, 이를 지역 문화유산으로서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보존·활용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특히 정원용 가문에 전해지는 다양한 유물과 기록을 중심으로 그 역사적 배경과 국가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수 있는 가능성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총 다섯 가지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정원용 가문 유물의 국가문화유산 지정 가치를 평가하고 △19세기 정원용의 회방례와 회방홍패의 의미를 되짚었다. 또한 △정원용 삼회대첩의 문화유산 지정 가치를 살펴보고 △철종이 직접 쓴 어제·어필 현판의 제작 배경과 형식적 특징을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정인승 초상의 특징과 미술사적 의의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은 발표를 통해 정원용 가문 관련 유물들이 지닌 역사적 배경, 학술적 의미, 그리고 예술적 가치를 면밀히 분석하며 문화유산으로서 갖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지역 역사인물과 관련 유물의 보존 및 활용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번 학술대회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광명의 역사인물과 그와 관련된 유물들을 학술적으로 재조명하며 지역의 역사적 정체성을 다시 한번 깊이 되짚어보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개별 유물 연구를 넘어 광명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자산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찾을 수 있었다.

윤영식 광명문화원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정원용 가문과 관련 유물에 담긴 역사적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고, 광명이 보유한 문화유산의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와 인물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이어가 새로운 역사문화자산을 발굴하고 시민들과 함께 이를 보존하고 계승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광명문화원은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인물과 문화유산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와 연구를 이어갈 방침이며, 그 성과를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공유하며 지역의 문화적 깊이를 더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