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학교 치유텃밭 운영으로 아이들 몸과 마음 성장 지원 (고양시 제공)



[PEDIEN] 고양특례시가 올해 진행한 ‘2026년 학교 치유텃밭 조성 및 운영사업’이 오는 11월 20일 상탄초등학교의 마지막 활동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이번 사업은 학교 내 유휴 공간과 기존 텃밭을 활용해 학생들이 직접 식물을 가꾸며 먹거리의 소중함을 배우고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사회성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올해는 관내 4개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정규 교육과정과 연계한 식물 재배와 돌봄 활동은 학생들의 책임감과 협동심 함양에 기여했다.

원당초등학교는 학교 건물 뒤편 자투리 화단과 교실 앞 대형 상자텃밭을 활용해 일상 속 자연 친화적 교육 환경을 조성했다. ‘나를 알기’, ‘우리가 함께’, ‘마음 조절하기’, ‘나눔과 치유’ 등 단계별 주제로 작물 재배와 자연물 예술 활동, 수확물 나눔을 진행하며 학생들의 책임감과 성취감을 높이고 건강한 먹거리의 소중함을 배우도록 이끌었다.

벽제초등학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마음 UP, 건강 UP 행복텃밭’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계절별 농업 활동과 생태·치유교육을 연계했다. 봄부터 가을까지 다양한 계절 작물을 재배하며 식물의 생장 과정을 관찰하고 수확물을 활용한 요리와 텃밭 미술 활동을 통해 오감으로 농업을 체험하며 생태 감수성을 길렀다.

상탄초등학교는 학년별 6~10차시의 정규 치유텃밭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생태교육과 인성교육을 연계했다. 학교 내 텃밭과 논을 활용한 농작물 재배활동과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원에서 보급한 약용식물 재배를 통해 식물의 다양성과 활용 가치를 배웠으며, 오는 11월 20일 마지막 수업을 끝으로 올해 프로그램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성사중학교는 1학년을 대상으로 학교 치유텃밭과 메이커 스페이스를 연계한 참여형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다문화 이해교육과 연계한 다양한 나라의 작물 재배와 식문화 탐구, 기술교과와 연계한 반려식물 키우기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학생 자율동아리 ‘주렁주렁 텃밭반’이 텃밭 설계부터 관리, 수확과 나눔 활동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자율성과 책임감, 공동체 의식을 길렀다.

올해 학교 치유텃밭 사업은 4개교의 개별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생태교육과 정서적 성장, 공동체 의식 함양 등 치유농업의 다양한 교육적 가치를 실현했다.

고양시는 학교별 운영 성과와 사전·사후 효과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프로그램의 교육적·치유적 효과를 면밀히 검토하고, 학교 현장에 적합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