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박대현 의원은 지난 3일 오후 3시 열린 제350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햇빛소득마을’ 공모 사업이 전력 계통 부족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다며 도정의 책임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해당 사업은 대통령과 도지사가 도민에게 약속한 사업으로,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 것이 박 의원의 주장이다.
지난달 발표된 햇빛소득마을 2차 공모에는 도내 42개 마을이 선정되었으나, 이 중 곧바로 사업에 착수할 수 있는 마을은 단 1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41개 마을은 전력 계통 부족이라는 심각한 문제에 직면해 ‘조건부’ 선정에 머물러 있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강원권에서만 이미 4만 가구의 연간 사용량에 해당하는 171MW의 전력이 접속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대안으로 제시된 에너지저장장치 연계 방식 역시 추가적인 설치 비용 발생과 전력 손실로 인해 마을의 수익성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박 의원은 현재 부채가 210조 원을 넘는 한국전력공사가 남은 재원마저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망 구축에 우선 투입하려 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강원도가 직접 한전과 적극적으로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 의원은 구체적인 대책으로 △마을별 계통 확보 및 사업 착수 로드맵을 한전과 함께 마련해 투명하게 공개할 것 △기 선정 마을 간 재경합을 금지하고, 우선 접속 대상 하위 법령에 강원 산간 및 접경 지역을 우선 반영하도록 건의할 것 △ESS 설치비 등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추가적인 부담에 대해 국비와 도비를 지원할 것 등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마지막 발언을 통해 “민생 현장에서 책임 있는 답을 보여주시기 바란다”고 말하며, 도민과의 약속 이행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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