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기획안전소방위원회 소속 윤미경 의원이 강릉 AI 데이터센터 유치 과정에서의 의혹을 제기하며 강원도에 책임 있는 설명과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3일 열린 제350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강릉 AI 데이터센터 유치 공약과 관련해 후보 시절 내세웠던 '대기업과 최종 협의 완료'라는 발표와 실제 진행 상황 간의 차이를 명확히 지적했다.
그는 당시 최대 70조 원 투자와 20여만 개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지만, 지난 10월 도정 질문에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협의 중'이라는 답변이 나왔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유치하겠다는 공약과 유치에 성공했다는 발표는 분명히 다르다"며, "전력 공급이라는 기본 조건조차 확인하지 못했다면 무엇을 근거로 최종 협의를 마쳤다고 발표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공약의 근거를 묻는 도민과 의회의 정당한 문제 제기를 '정쟁'이나 '투자 유치 방해'로 치부하는 태도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인사 문제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윤 의원은 전임 도정이 임명한 출자·출연기관장들의 거취 정리를 공개적으로 요구하는 상황을 지적하며, 강원관광재단과 강원신용보증재단의 새 기관장 인선 과정에서 전문성과 역량, 자격을 우선적으로 검토했는지 물었다. 그는 "공공기관은 도민을 위한 기관이지, 정치적 자리 나눠주기의 수단이 아니다"라며 공정한 인사 기준 확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윤 의원은 제2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도민들은 단순히 정부 방침 전달을 넘어 강원도 전체의 이익을 위한 기회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도민의 물음에는 성실한 답변을, 공공기관에는 공정한 인사 기준을, 공공기관 이전에는 구체적인 유치 전략을 보여줄 것을 촉구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