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구시가 제약산업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할 ‘제약 스마트팩토리’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11월 3일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서 열린 개소식은 스마트 제조 인프라의 공식적인 출범을 알리는 자리였다.
이 시설은 대구시와 보건복지부가 2021년부터 2026년까지 총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해 구축했다.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995㎡ 규모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운영을 맡는다.
제약 스마트팩토리는 의약품 생산과 품질관리 전 과정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하여 기업의 제품 개발 및 생산 공정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실시간 생산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시스템을 통해 제조 경쟁력과 품질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동안 지역 제약기업, 특히 중소기업들은 의약품 개발, 생산 공정 개선, 품질 관리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쏟아왔다. 자체적으로 스마트 제조 기술과 첨단 생산 시설을 확보하는 것은 경제적 부담이 커 신기술 도입과 생산 규모 확대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제약 스마트팩토리는 이러한 기업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의약품 개발부터 최종 생산까지 필요한 시설과 첨단 기술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대구시는 기존 모빌리티, 로봇, 이차전지 등 중후장대 산업 중심의 인공지능 전환 정책을 이번 제약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계기로 바이오·헬스케어 산업까지 성공적으로 확대 적용한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 전반을 고부가가치 AI 기반 지능형 생태계로 전환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역 중소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제조 공정 개발과 생산성 향상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제약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시설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 현장의 인력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제약산업에 대한 대중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운 대구시 인공지능혁신성장실장은 “제약 스마트팩토리는 모빌리티·로봇 분야에 이어 바이오·헬스케어 분야까지 대구시의 AI 전환 정책을 확산하는 핵심 거점”이라며, “지역 기업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제품화 기간을 단축하고 제약·바이오산업 성장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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