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방짜유기박물관, 11월 역사문화 특강·가족 체험 운영 (대구광역시 제공)



[PEDIEN]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이 11월을 맞아 지역의 깊이 있는 역사와 전통문화를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이번 달에는 팔공산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조명하는 특별 강연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 다식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방짜유기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박물관으로서,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은 전통 공예 문화의 소중함을 알리고 시민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더욱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11월에는 특히 팔공산 권역의 풍부한 역사문화와 전통 다과 문화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키고 가족 단위의 문화생활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먼저 11월 12일 오후 2시에는 제20회 ‘대구방짜유기박물관에서 만나는 역사와 공예문화’ 특강이 열린다. 박규홍 전 경일대학교 교수가 초청되어 ‘팔공산 권역 역사문화의 중요성과 콘텐츠 활용’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에서는 팔공산 국립공원 일원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종합적으로 조망하고, 이 지역이 가진 역사문화적 가치와 이를 활용한 문화 콘텐츠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에 대해 논의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팔공산 권역의 문화유산을 새로운 시각으로 이해하고 지역 문화자원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강연에는 성인 40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11월 3일부터 전화 또는 박물관 방문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사전 신청 후 잔여석이 있을 경우 현장 참여도 허용된다.

이어 11월 28일 오전 10시에는 규방문화 교육 프로그램인 ‘전통 다과문화와 K-컬처의 만남, 오감으로 즐기는 다식 체험해보기’가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전통 다식의 문화적 배경을 배우고 가족이 직접 다식을 만들어보는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전통 식문화를 오감으로 경험하며 가족 간의 소통을 증진하고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참가 신청은 11월 10일부터 24일까지 대구방짜유기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신청자 중 30개 가족을 추첨으로 선정하며, 더 많은 가족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0월 체험 프로그램 참가 가족은 이번 연속 신청이 제한된다.

한편, 박물관은 팔공산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소개하는 테마전시 ‘팔공산 선비의 멋, 공산의 구곡’을 11월 22일까지 유리벽전시실에서 선보인다. 이 전시는 옛 ‘공산’으로 불렸던 팔공산의 역사와 함께, 팔공산 일원에 형성된 농연구곡, 문암구곡 등을 중심으로 대구 지역의 독특한 구곡 문화를 소개한다. 관람객들은 자연 속에서 학문과 풍류를 추구했던 선비들의 삶을 엿보고, 그 안에 담긴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깊이 되새길 수 있다.

대구방짜유기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들이 시민들이 지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더욱 가까이에서 느끼고, 가족과 함께 박물관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박물관으로서 전시,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