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선영 성남시의원, “성남형 미래 도서관, 현장에서 답을 찾다”... 연구 추진 박차 (성남시 제공)



[PEDIEN] 성남시 도서관이 단순한 책 대출 공간을 넘어 지역 특색을 반영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성남시의회 순선영 의원이 이끄는 ‘성남시 도서관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연구단체는 현장 중심의 심층 진단을 통해 권역별 맞춤형 미래 도서관 모델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하며 연구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구단체는 지난 10월 26일, 공공도서관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서초구립방배숲환경도서관을 방문해 선진지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이곳은 전체 전력의 약 13~14%를 자체 태양열 에너지로 충당하고 종이팩 자원순환 및 텀블러 기부 캠페인 등을 운영하며 시민들이 도서관 방문을 통해 자연스럽게 환경친화적인 일상을 경험하도록 설계된 곳이다.

이날 견학에 참여한 연구단체 회원들은 방배숲환경도서관이 단순한 도서 대출 공간을 넘어, 환경과 지속가능성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시민의 실천을 이끌어내는 ‘특화 도서관’으로서 기능할 수 있는 강력한 사회적 역할과 확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10월 29일에는 중간보고회가 개최됐다. 문헌 연구와 현재 진행 중인 시민·직원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성남시 도서관의 접근성 및 이용 현황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회원들은 과거 도서관이 단순한 도서 대출과 정숙한 학습 환경 제공에 집중했다면, 최근에는 개방적인 분위기 속에서 교육, 스터디 카페형 열람실, 시민 참여형 캠페인 등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기능이 확장되고 있다는 점에 깊이 공감했다.

특히 연구단체는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시민들에게 정서적 휴식과 힐링을 제공하는 ‘생활 밀착형 쉼터’로서 기능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 과정에서 성남시 내 건립 20년이 경과한 노후 도서관들의 경우,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맞춘 기능 재정립과 공간 개선이 시급하다는 문제의식도 제기됐다.

이에 연구단체는 향후 연구를 통해 △공공도서관별 특성화 기능 정립 △물리적·심리적 접근성 강화 △이용자 특성별 맞춤형 서비스 구축 등 보다 포용적이고 시민 중심적인 성남형 미래 도서관의 발전 모델을 심도 있게 설계할 예정이다.

순선영 의원은 “이번 연구는 막연한 비전 제시를 넘어, 실제 시민들의 목소리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성남시 각 지역의 특수성을 정밀하게 진단하는 과정”이라며 “권역별로 처한 환경이 다른 만큼, 모든 시민이 거주지 인근에서 최적화된 지식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발전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순 의원은 “향후 진행될 최종보고회에서는 성남시 도서관 중장기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실행 로드맵을 완성하고 정책의 이행력을 담보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지표를 설정해 시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