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함양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위성초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음을 잇는 이야기 시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아동기부터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동화책을 통해 치매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치매 환자와 그 가족에 대한 편견 없이 배려와 공감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4월 시작된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2월까지 매주 1회 위성초등학교 각 학년 교실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에는 학부모 동아리 '보람줄' 회원들과 치매안심센터 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며 교육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
주요 교육 내용은 공동체 의식, 가족 사랑, 배려와 공감을 주제로 한 동화책 읽어주기를 비롯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치매 이해 교육, 그리고 독서 후 자유로운 대화와 공감 활동으로 구성된다. 교육에는 '우리 할아버지', '기억의 풍선', '할아버지와 나의 정원' 등 다양한 동화책이 활용된다. 학생들은 책 속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공유하며 치매와 노년기에 대한 이해를 넓혀가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주목할 점은 독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학부모 동아리 '보람줄' 회원들을 '치매파트너'로 지정하고 봉사 시간을 인정해주는 부분이다. 이는 학부모들이 치매 인식개선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도록 독려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함양군보건소 관계자는 "아이들이 동화책을 통해 치매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어르신과 가족을 향한 배려의 마음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학교, 학부모 등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치매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함양군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조기검진 및 등록관리, 상담 및 사례관리,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지원, 인지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 포괄적인 치매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치매안전망 구축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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