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맛 담아, ‘K-푸드’ 미래 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제공)



[PEDIEN] 지난 23일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제23회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배 학생 요리 제과·제빵 경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남도의 풍부한 식재료와 독특한 식문화를 기반으로 요리, 제과, 제빵 분야의 실력을 겨루며 K-푸드 산업을 이끌어갈 미래 인재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지역의 맛과 멋을 담은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이며, 지역 자원과 교육을 융합하는 ‘교육 지산지소’ 실천의 장을 펼쳤다.

곡성군과 협력하여 진행된 행사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비롯한 지역 주민까지 참여해 학생들의 열정적인 도전을 응원하는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대회가 진행됐다. 대회 주제는 ‘전남광주의 맛과 문화를 담은 K-푸드, 디저트, 베이커리’로, 학생들은 쌀, 전복, 김과 같은 전남광주 지역 특산물 및 식문화를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이며 지역의 가치를 음식으로 표현했다.

경연은 총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라이브 요리 부문에는 12개 팀이 참가해 전남광주 특산물을 활용한 K-푸드 단품 요리를 즉석에서 조리하는 실력을 뽐냈다. 제과·제빵 전시 부문에는 18개 팀이 참가하여 K-디저트와 베이커리 창작 작품을 선보이며 관람객과 심사위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옥천, 최병근, 김영희 등 각 분야 최고 명장 및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블라인드 방식으로 작품의 창의성, 완성도, 상품성, 현장 적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학생들의 역량을 세심하게 심사했다. 치열한 경연 결과, 라이브 요리 부문 대상은 순천효산고등학교 이도현, 박우영 팀이, 제과 부문 대상은 진성여자고등학교 김윤주, 안유린 팀이, 제빵 부문 대상은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 김규리, 이로은 팀이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와 더불어, 학생들과 전문가들이 음식으로 소통하는 ‘K-푸드 다이닝’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K-푸드의 가치와 가능성, 지역 식재료의 경쟁력, 나아가 전남광주 식문화의 세계화 가능성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단순한 경연 참여를 넘어 K-푸드를 미래 진로와 연결하여 탐색하는 중요한 계기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더했다.

박철완 인재교육국장은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전남광주의 맛과 문화를 바탕으로 창의성과 실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K-푸드의 미래 가능성을 보여준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에서 배우고 성장한 경험이 세계와 연결되는 힘이 될 수 있도록 K-푸드 분야 우수 인재 발굴 및 지원을 지속하고, 이를 교육 지산지소 실현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