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광양시는 어려운 시 재정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한 '재정혁신' 아이디어 발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 23일 열린 10월 확대 시무회의에서는 세입 증대 및 세출 절감 방안을 주제로 63건의 아이디어가 공유되었으며,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이번 회의는 공직자 스스로 기존 업무 방식과 예산 집행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세입원을 발굴하는 동시에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찾고자 기획됐다. 총 589명의 직원이 참여한 투표를 통해 3건의 우수 아이디어가 최종 선정되었다.
최고의 아이디어로는 신산업과가 제안한 ‘AI 당직실 도입, 예산 DOWN 효율 UP’이 선정되었다. 이 제안은 예산 절감과 업무 효율성 증대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뒤이어 태인동의 ‘연가 100% 사용으로 연가보상비 절감’ 방안이 2위, 민원지적과의 ‘파크골프장 이용료 개선을 통한 세입 증대 방안’이 3위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회의에서는 각 부서의 제안 내용을 소개하고,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3개 부서가 직접 발표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제안된 아이디어의 행정 현장 적용 가능성과 예상되는 기대 효과를 면밀히 검토하며 구체적인 추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박성현 광양시장은 “각 부서에서 발굴한 63건의 아이디어 모두 재정 회복을 위한 소중한 제안”이라며, “이러한 제안이 단순한 논의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으로 이어져 가시적인 재정 개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박 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모든 공직자가 각자의 자리에서 세입을 늘리고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방법을 고민하는 인식의 전환이 절실하다”고 강조하며, “절감된 예산은 시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에 더욱 가치 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모든 사업에 대해 공공성, 효율성, 경제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성과가 미흡한 보조사업은 과감히 정비하는 등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광양시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확대 시무회의를 기존의 일방적인 업무보고 방식에서 탈피, 매월 핵심 주제를 설정하고 전 부서가 함께 해법을 모색하는 브레인스토밍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참여형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직원들의 창의적인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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