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원주시와 원주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한 ‘2026원주만두축제’가 시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연일 축제장을 찾은 인파로 원도심 일대가 활기로 가득 찼다. 특히 올해는 시민 편의 증진과 지역 상권과의 상생을 중심으로 축제 전반에 변화를 꾀했으며, 이러한 변화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가장 큰 변화는 축제 공간의 재편이다. 지난해까지 원일로를 중심으로 운영되던 축제 공간을 원주천으로 옮기면서 도로 통제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개막식 역시 기존의 관행에서 벗어나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개회사와 축사를 생략하고 참석한 시민들이 직접 개막을 선언하며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라는 평가를 받았다. 원주천을 아름답게 수놓은 낙화놀이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감동과 볼거리를 선사하며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자리매김했다.
방문객 편의를 위한 운영 개선도 눈에 띄었다. QR코드와 키오스크를 활용한 주문 시스템을 도입하고 취식 공간을 확대하여 음식 주문과 식사 편의를 높였다. 또한 원주역, 종합버스터미널, 시청, 혁신도시 등 주요 거점에서 축제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임시 주차장을 확보하여 방문객 접근성을 높였다. 이는 도심 교통 혼잡과 주차 불편을 완화하는 효과로 이어졌다.
축제의 열기는 인근 전통시장으로도 효과적으로 확산되었다. 축제장과 전통시장을 연결하는 동선을 마련하고, 전통시장 투어, 스탬프 투어, 영수증 연계 행사 등을 운영하여 방문객들의 발길을 원도심 곳곳으로 이끌었다. 축제장을 넘어 전통시장과 상점가에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원도심 일대가 활기를 띠었고, 축제와 지역 상권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원주시는 통신사 방문객 자료, 카드사 매출 자료, 축제장 내 QR 주문 자료, 항공 촬영 등 다양한 자료를 활용해 축제 성과를 객관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운영상 강점과 개선점을 파악하고, 향후 축제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구자열 원주시장은 “올해도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아 함께 즐겨주신 것은 시민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준비한 변화들이 더욱 큰 호응으로 이어진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단순히 규모를 키우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에게 사랑받으며 지역 상권에도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내실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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