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제17회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합동위령제 개최 (화순군 제공)



[PEDIEN] 화순군이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제17회 합동위령제를 개최했다.

지난 22일 화순군 추모공원에서 열린 이번 위령제는 화순군유족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이호범 부군수, 군의원, 유족회원 등 1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국민의례로 시작된 행사는 추모사와 헌화, 분향 순으로 이어지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그날의 비극을 되새기며 유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었다.

이호범 부군수는 추모사에서 "한 분 한 분의 억울한 죽음을 기억하고 그분들의 이름과 삶을 되찾아드리는 것이 진정한 추모"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화순군은 민간인 희생자들의 명예회복과 진실규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화순군은 지난 2016년부터 추모공원 내 추모탑 조성, 위패봉안실, 역사교육관을 마련하며 민간인 희생자 유가족을 위로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위패봉안실에는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의 결정에 따른 희생자들의 위패가 안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