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문화관광재단, 부산·경남 공동제작 뮤지컬 ‘다시, 봄’ 밀양 공연 성료 (밀양시 제공)



[PEDIEN] 밀양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4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부산·경남 공동제작 뮤지컬 ‘다시, 봄: 아지매들의 이야기’ 밀양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서울시뮤지컬단 창작 레퍼토리를 기반으로 밀양문화관광재단을 비롯해 김해문화관광재단, 영화의전당, 창원문화재단, 세종문화회관이 협력하여 탄생한 작품이다.

특히, 지역 배우 8명이 이번 공동제작에 참여하여 부산과 경남 지역의 정서와 그들의 삶의 이야기를 작품 속에 녹여냈다. 뮤지컬은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중년 여성들의 삶을 조명하며 청춘, 가족, 우정, 그리고 자기 삶에 대한 깊은 성찰의 기회를 제공했다.

익숙한 일상과 주변 관계 속에서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이야기는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공연을 관람한 한 관객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야기라 더욱 와닿았다”며 “웃음과 눈물을 넘나들며 어느새 내 자신의 이야기를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공동제작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지역 배우 선발부터 창작 워크숍, 작품 개발, 최종 공연에 이르기까지 제작 과정 전반에 지역이 주체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지난 3월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정된 8명의 배우들은 워크숍과 연습 과정에서 각자의 경험과 이야기를 공유하며 작품을 함께 완성했다.

박호성 밀양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뮤지컬 ‘다시, 봄’은 서울과 부산·경남의 창작 역량이 조화롭게 만나 지역 배우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는 매우 의미 있는 공동제작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들에게 지속적인 창작 및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공연예술의 자생력을 강화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꾸준히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뮤지컬 ‘다시, 봄: 아지매들의 이야기’는 창원 공연에 이어 밀양 공연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오는 10월 31일 김해서부문화센터와 11월 7일 영화의전당에서 순회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