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문화의집어울림마당성황 (완주군 제공)



[PEDIEN] 완주군 이서청소년문화의집이 지난 23일, 문화의집 광장에서 청소년과 주민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 청소년 어울림마당 청소년이 그린 이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매년 개최되는 청소년 어울림마당은 청소년들이 직접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하며 주민과 함께 즐기는 축제로, 청소년의 재능을 발휘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축제는 '채움존', '갬성존', '홍보존', '피크닉존' 등 테마별 공간으로 나뉘어 운영됐다. 게임, 부스 탈출, 인공지능 체험, 아나바다 알뜰장터, 생태하우스 '풀풀정원' 플랜테리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서지역 학부모들이 운영한 푸드존 '이서 미식회'는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하며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안전존 '골든타임을 지켜라'에서는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전문 강사 2명의 지도 하에 심폐소생술 체험 교육이 진행됐다. 청소년들은 교육용 마네킹을 통해 가슴압박을 직접 실습하고 퀴즈를 풀며 응급 상황 대처 능력을 길렀다.

홍보존에서는 어린이·청소년의회가 '내 목소리가 정책이 된다'를 주제로 활동했다. 청소년들은 '내가 군수라면'이라는 문장을 완성하며 자신이 바라는 지역의 모습을 자유롭게 표현했다. 현장에서 수렴된 아이디어는 향후 이서권역 청소년의회 정책 제안 및 토론 활동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공연 무대에서는 청소년 동아리 활동을 통해 갈고 닦은 재능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K팝 댄스, 밴드 연주, 발라드 가요 등 공연이 이어졌으며, 인근 학교 청소년들도 참여해 학교 간 교류와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청소년들은 서로의 공연을 응원하고 관객과 호흡하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행운권 추첨도 함께 진행되어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이와 함께 조명으로 꾸며진 피크닉존 '쉬어가도 괜찮아'에는 투명 텐트와 빈백이 마련된 휴식 공간이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공연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청소년들이 직접 준비한 축제에서 재능을 펼치고 지역 주민과 함께 어울리는 모습이 뜻깊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 활동에 참여하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군수라면’에 담긴 청소년들의 생각에도 귀 기울여 더 나은 완주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