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북특별자치도와 완주군이 로봇 전문기업 원익로보틱스와 손잡고 피지컬 AI 기반의 로봇 생산 거점을 완주에 구축한다. 이를 위해 원익로보틱스는 2029년까지 총 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날 열린 투자 협약식에는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유희태 완주군수, 김대현 원익로보틱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미래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뜻을 모았다.
원익로보틱스는 이번 투자로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내 1만 4019㎡ 부지에 최첨단 제조AX 거점을 조성한다. 2029년 가동을 목표로 하는 이 거점에는 로봇핸드, 자율이동조작로봇, 산업용 휴머노이드 생산 설비가 들어선다. 또한,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학습하는 피지컬 AI 데이터 인프라도 함께 구축된다.
이번 협약은 전북도가 다져온 탄탄한 제조업 기반에 로봇과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여 산업 구조를 한 단계 발전시키고, 나아가 피지컬 AI 산업 생태계를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04년 심랩으로 출발한 원익로보틱스는 로봇핸드와 자율이동조작로봇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다. 특히 원익로보틱스의 로봇핸드는 엔비디아, MIT, 스탠퍼드 등 세계 유수 기업 및 연구기관에서 로봇 연구와 AI 학습 플랫폼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국내외 180여 곳의 연구소와 글로벌 기업에 500대 이상 공급되는 성과를 거뒀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원익로보틱스는 2012년 지능형로봇 기술부문 국무총리상 수상, 2023년과 2024년 한국로봇산업협회 주관 로보월드 어워드 ‘올해의 우수제품’ 선정, 2026년 나노코리아 산업부 장관상 수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또한, 2024년 제61회 무역의 날 ‘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으며, 2025년에는 로봇핸드 수출액이 25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원익로보틱스는 지난 8월 총 3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승인받으며 로봇 분야 ‘국민성장펀드 1호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미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김대현 원익로보틱스 대표이사는 “전북의 자동차, 기계 등 우수한 제조업 기반 위에서 실증 및 공동연구 협력이 가능하다는 점이 이번 투자 결정의 주요 요인이었다”며 “전북도에서 추진 중인 피지컬 AI 산업과 연계하여 로봇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확대하고, 지역 산업 생태계 조성과 경제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국가적으로 주목받는 원익로보틱스가 완주를 차세대 생산 거점으로 선택해 준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완주 제조AX 거점이 전북 지역 제조기업들의 피지컬 AI 전환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인허가 절차 간소화와 보조금 지원 등 완주군과 긴밀히 협력하여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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