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경북도 정보화 성과·혁신 평가 ‘최우수’ (영양군 제공)



[PEDIEN] 영양군이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6년 정보화 성과·혁신사례 경진대회'에서 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디지털 행정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수상은 한 해 동안 정보화 업무 전반에 걸친 직원들의 꾸준한 노력과 현장 혁신 사례가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산불 피해 주민 지원금 내역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직원이 직접 개발하여 민원 응대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사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올해 1월부터 9월까지의 정보화 추진 실적, 협력도, 혁신사례 등을 다각도로 심사하여 이루어졌다. 영양군은 정보자원관리시스템을 통한 정보시스템 운영 성과 관리와 클라우드 환경으로의 행정서비스 전환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왔다. 또한, 정보보호 분야에서도 개인정보보호 수준을 강화하고 정보시스템 구축 단계부터 철저한 보안성 검토를 거쳐 군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제공에 힘썼다.

혁신사례로 발표된 '산불피해주민 지원금 지원 현황 관리시스템'은 지난해 3월 발생한 경북 초대형 산불 이후 주목받았다. 당시 국가, 도, 군, 각종 기관·단체의 지원금이 여러 부서를 거쳐 지급되면서 전체 현황 파악과 주민 민원 응대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었다. 이에 자치행정과 직원들은 여러 부서에서 개별적으로 지급하던 40여 종의 지원금 내역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방안을 고안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주민 이름만 검색하면 지급 내용을 즉시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자료 취합 및 민원 응대에 걸리던 시간이 크게 단축되었다.

더욱이 해당 시스템은 직원이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직접 개발했기 때문에 별도의 구축 비용이 발생하지 않았다. 영양군은 앞으로 이 시스템을 다른 재난 상황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한 해 동안 묵묵히 정보화 업무를 챙겨 온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산불 피해 주민들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돕기 위해 부서 간 경계를 넘어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으려 했던 직원들의 노력이 매우 뜻깊다”고 덧붙였다. 이어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편의를 높이는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