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산청군이 지난 26일 금서면 소재 덕양전에서 가락국 제10대 양왕과 왕비를 기리는 ‘덕양전 추향대제’를 봉행했다.
이번 제례에는 유명현 산청군수를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 문중·유림, 가락종친, 지역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양왕과 왕비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전통 제례문화의 깊은 의미를 되새겼다.
제례의 초헌관은 유명현 산청군수가, 아헌관은 김종성 대전시 가락종친회장이, 종헌관은 권재호 산청군 노인회장이 각각 맡아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헌작하며 선현의 덕을 높이 기렸다.
덕양전 춘·추향대제는 경상남도 우수선현제례 행사로 선정되어 매년 음력 3월 16일 춘향례와 음력 9월 16일 추향례를 봉행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매월 음력 초하루와 보름에는 삭망향례를 올리며 선현에 대한 추모와 숭모의 전통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제례가 열리는 덕양전은 경상남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된 역사적인 공간이다. 이곳에는 양왕과 왕비의 존영을 모신 영정각을 비롯해 안향각, 추모재, 전사청, 화수정 등 여러 건물이 자리하고 있어 전통 제례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킨다.
유명현 산청군수는 “덕양전 추향대제는 단순히 선현을 추모하는 의례를 넘어, 지역의 소중한 역사와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후대에 귀중한 문화유산을 전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종친, 유림이 함께하는 전통 제례를 통해 선현 존숭의 정신과 지역 공동체의 가치를 굳건히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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