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농어촌 기본소득 TF팀 2차 회의... “지역순환경제 마중물로” (경남고성군 제공)



[PEDIEN] 경남 고성군이 인구 소멸 위기에 놓인 농어촌 지역 주민의 소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0월 23일 오후 4시, 허동식 부군수 주재로 농어촌기본소득 TF팀 2차 회의가 열렸다.

TF팀원 전원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기본소득 지급의 실질적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특히, 기본소득이 특정 업종에 편중되지 않고 13개 면 지역 곳곳으로 흘러가 지역순환경제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논의 결과, 돌봄, 보건, 교육, 문화, 여가, 생활편의 등 주민들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관된 서비스 분야로 사용처를 넓히는 방안이 제시됐다. 주목할 만한 아이디어로는 과거 면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했던 구판장을 되살려, 그곳에서 기본소득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나왔다. 이는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주민 간 교류를 증진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허동식 고성군 부군수는 TF팀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며 예비계획서 작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구판장 부활과 같은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을 각 부서에 당부했다.

또한, 허 부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이 단순한 현금성 지원을 넘어 주민들이 서로 협력하는 공동체를 형성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공동체 형성이 결국 고성군으로의 전입 인구 유입을 이끌어내 고성군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고성군은 이번 TF팀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예비계획을 더욱 보완하고, 3차 TF팀 회의 등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