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금산군이 금산인삼의 북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한 대규모 행보에 나선다. 현지 시각으로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6 서플라이사이드 글로벌에 금산인삼 공동홍보관을 운영한다. 이어 11월 2일에는 로스앤젤레스 부에나파크에서 별도의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2026 서플라이사이드 글로벌은 북미 최대 규모의 건강식품 원료 박람회로, 이곳에서는 북미 최대 규모의 기업 간 거래가 성사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행사에는 총 1600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74개국에서 6000여 명의 관계자가 방문했다. 특히 참관객의 92%가 제품 구매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원료 및 유통 분야 실무자로 구성되어 있어, 실제 거래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번 박람회에서 금산인삼 공동홍보관에는 금산 지역의 인삼 제조업체 10곳이 참가한다. 이들 업체는 홍삼정, 홍삼스틱, 인삼음료, 어린이 홍삼제품 등 다양한 가공 제품을 선보이며 현지 바이어들과 1대 1 맞춤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금산군은 충남경제진흥원과 협력하여 부스 임차 및 장치 설치, 전문 통역 지원, 물류 운송, 바이어 주선 등 참가 업체들의 원활한 활동을 위한 전방위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충남도 미국사무소는 사전에 발굴한 현지 바이어와 참가 업체 간의 상담이 단순한 만남으로 끝나지 않고 실제 계약 체결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후 관리를 펼칠 방침이다. 미국은 전 세계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소비국이다.
올해 상반기 전국 인삼류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2% 감소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금산군의 대미 수출액은 34만 6000달러로 오히려 11.4%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값싼 원물 중심의 수출 구조에서 벗어나 가공 완제품 중심으로 수출 전략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 수출 물량은 5.4% 감소했지만, 킬로그램당 단가는 23.1달러에서 27.2달러로 17.7% 상승하며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문정우 금산군수는 “미국 시장은 규모가 큰 만큼 경쟁 또한 치열하고 넘어야 할 과제도 많다”며, “이번 박람회가 우리 지역 업체들이 현지 바이어를 직접 만나고 시장의 흐름을 체감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참가 업체들의 수출 상담이 실질적인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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