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문경예술제·제50회 학생예술실기대회 개막 (문경시 제공)



[PEDIEN]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문경지회가 주최하는 제26회 문경예술제와 제50회 학생예술실기대회가 지난 10월 24일 오후 5시, 문경 중앙공원 야외무대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개막식은 문창고등학교 밴드의 경쾌한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문인협회의 감성적인 시 낭송, 연극협회의 깊이 있는 마임 공연, 국악협회의 아름다운 대금 연주와 신명나는 사물놀이, 태평소 공연이 연이어 펼쳐졌다.

이어 연예협회의 에너제틱한 힙합과 흥겨운 트로트 무대, 음악협회의 감미로운 가곡 공연까지, 문학, 연극, 국악, 연예, 음악 등 다채로운 장르를 아우르는 공연이 관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축제는 공연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전시와 후속 문화예술 행사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문경문인협회의 시화전은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영강체육공원에서 열려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학 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한국사진작가협회 문경지부의 창립 9주년 기념 제7회 회원전이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개최되었으며, 제40회 문경미술협회전은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외에도 10월 31일에는 문희아트홀에서 제12회 문경국악제가, 11월 10일에는 제48회 문경음악제가 개최되어 국악과 음악 분야의 뛰어난 예술가들이 선보이는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질 계획이다.

특히, 이번 예술제는 학생들이 자신의 예술적 재능과 창의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제50회 학생예술실기대회가 문경교육지원청의 후원으로 함께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지난 10월 2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중앙공원, 문희아트홀, 문화예술회관 등지에서 진행된 이 대회에는 유치원생부터 초·중·고등학생까지 총 460여 명이 참가하여 열띤 경연을 펼쳤다.

대회는 문학, 미술, 음악, 국악, 연예, 사진 등 각 지부·지회의 주관 아래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됐다. 문학 분야에서는 비, 고추잠자리, 벼 등을 주제로 한 백일장이 열렸고, 미술 분야에서는 서예, 상화·사생, 캐릭터·기초디자인 경연이 진행되어 학생들의 예술적 감각을 겨뤘다. 음악 분야에서는 피아노, 관현악, 성악 경연이, 국악 경연과 연예 분야 끼 경연을 통해서는 학생들이 각자의 개성과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사진 분야는 작품을 이메일로 제출받아 심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참여의 폭을 넓혔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문경예술제는 지역 예술인들의 열정과 창작의 힘으로 문경의 문화예술을 꽃피우고 시민과 예술이 만나는 소중한 장을 만들어 왔다"며, "이번 예술제와 학생예술실기대회가 예술인들의 열정, 학생들의 꿈, 그리고 시민들의 마음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제의 의미를 강조했다.

유진선 문경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들이 이번 예술실기대회를 준비하며 흘린 땀방울과 열정, 그리고 서로 예술적 감성을 나누며 얻은 경험은 학생들의 삶을 풍요롭게 밝혀줄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학생들의 성장을 격려했다.

백승길 문경예총 지회장은 "이번 행사가 예술인에게는 보람의 장이 되고,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에게는 꿈의 길잡이가 되며, 시민 여러분께는 가을 날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이며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