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시 시청



[PEDIEN] 광명시가 사회적 고립 위험에 놓인 청년들을 위해 따뜻한 관심을 전하는 '똑똑, 마음도시락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 사업은 지역 기관들의 협력을 통해 고립·은둔 청년의 사회적 연결을 돕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목적을 둔다.

광명시는 지난 26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광명우체국, 우체국공익재단,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와 '똑똑, 마음도시락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4개 기관은 사회적 고립 위험이 있는 19세에서 39세 사이의 청년들에게 정기적으로 '바로 요리 세트'를 배송하고, 배송 과정에서 안부를 확인하며 생활 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사회적 고립 위험이 높은 청년 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올해 12월까지 매월 4회에 걸쳐 3만원 상당의 바로 요리 세트가 우체국 집배원을 통해 전달된다. 집배원은 바로 요리 세트 배달 과정에서 대상자와 연락이 닿지 않거나 위기 징후를 발견할 경우, 이를 광명시에 즉시 전달하게 된다. 전달받은 정보는 광명시의 상담 및 복지 서비스 연계로 이어져 위기 청년에게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촘촘한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하게 된다.

협약에 따라 광명시는 사업 대상자 선정과 전반적인 사업 운영을 총괄한다. 광명우체국은 집배원을 활용한 바로 요리 세트 배송 및 안부 확인, 위기 징후 전달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우체국공익재단은 사업 운영에 필요한 배송 비용을 지원하며,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는 바로 요리 세트 구입비 등 사업비를 지원한다.

바로 요리 세트의 구성과 제작은 광명시슈퍼마켓협동조합이 맡는다. 이는 청년들의 식생활을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도모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고립·은둔 청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자신의 안부를 묻고 어려움을 알아봐 주는 지속적인 관심과 관계”라며, “민관이 함께 청년들의 일상을 세심하게 살피고 위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여 필요한 도움으로 연결하는 촘촘한 사회적 안전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오는 12월 사업 종료 후 만족도 조사와 운영 성과를 면밀히 분석하여 2027년 사업 운영 방안을 검토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