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G-브로’ 야간 실종 모의훈련 실시...지역사회 안전망 강화 (구로구 제공)



[PEDIEN] 서울 구로구가 치매 어르신들의 야간 실종에 대비한 실전 훈련을 실시한다. 구로구치매안심센터는 오는 10월 28일 궁동생태공원 일대에서 'G-브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치매 어르신 야간 실종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치매 어르신이 야간에 실종됐을 경우를 상정해, 지역사회 내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신속한 수색 및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기 위한 현장 대응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목적을 둔다.

'G-브로 프로젝트'는 구로경찰서, 자율방범대, 학교, 지역주민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민·관·경 협력 사업이다. 이 사업은 치매 어르신의 실종 예방 활동과 더불어, 실종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구로구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야간 실종 대응 모의훈련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으며, 올해 역시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훈련을 이어간다.

훈련에는 구로경찰서와 관할 지구대, 수궁동 주민센터, 수궁동자율방범대, 치매극복 봉사단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치매 어르신 역할을 맡은 대역 배우를 활용해 실제 실종 상황과 유사하게 훈련을 진행하며, 실종 신고 접수부터 수색, 발견, 보호 조치 및 경찰 인계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대응 과정을 면밀히 점검한다.

특히 이번 훈련은 야간 수색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참여 기관 간의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하고 현장에서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및 신속한 정보 공유 방안을 중시하며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앞서 구로구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0월 8일 우신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참여형 실종 대응 모의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당시 학생들은 치매에 대한 이해 교육을 시작으로 실종 어르신 관련 정보 탐색, 치매 인식 개선 퀴즈 풀이, 상황별 대처 방안 작성 등 다채로운 체험 활동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치매 어르신 실종 예방의 중요성을 배우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센터는 앞으로도 청소년 대상 체험 교육과 지역사회 협력기관이 참여하는 현장 훈련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다양한 세대의 관심과 참여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치매 어르신 실종 발생 시 지역사회가 함께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지속적으로 다져나갈 계획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치매 어르신의 실종 예방과 안전한 귀가는 우리 지역사회 모두의 깊은 관심과 긴밀한 협력을 필요로 한다”며, “앞으로도 경찰, 자율방범대, 지역주민 등과의 끈끈한 협력을 통해 치매 어르신과 그 가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