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한영수 의원이 신분당선 처인 연장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경기도 철도정책과와 간담회를 갖고 설계용역비 반영 방안을 논의했다. 이는 지난 9월 10일 이상식 국회의원이 추미애 경기도지사에게 신분당선 처인 연장 노선 설계용역비의 도 예산 반영을 요청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신분당선 처인 연장 사업은 판교에서 시작해 오포, 모현, 포곡을 거쳐 용인시청, 그리고 최종적으로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까지 약 30km 구간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구상됐다. 이 노선은 경기도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판교오포선을 기반으로 하지만, 아직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는 반영되지 않아 국비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한 의원은 간담회에서 처인구에 세계적 규모의 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는 만큼, 대규모 인구와 산업 수요 증가가 예상되지만 이를 뒷받침할 광역철도망 구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클러스터의 성공이 단순히 기업 유치에만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종사자들이 원활하게 출퇴근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처인구에 세계적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서지만, 이곳에서 일할 사람들의 이동 경로는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며 “기업이 필요한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노동자가 만족하며 일하려면 출퇴근 여건 개선이 우선”이라고 한 의원은 밝혔다.
이어 그는 국가계획 반영을 기다리기보다 경기도 차원에서 먼저 사업의 근거를 마련하여 국가철도망 반영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사업이 경기도가 추진하는 ‘수도권 30분 출근 대전환’ 정책 방향과도 맥을 같이 한다고 덧붙였다.
한영수 의원은 간담회 말미에 도 예산 심의 과정에서 설계용역비 반영 여부를 면밀히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더불어 경제노동위원으로서 반도체 클러스터의 인력 수급 문제와 종사자 정주 여건 개선 방안 등 산업 및 일자리 정책과의 연계 방안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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