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딸기 16일 첫 수확…초촉성 재배로 출하 앞당겨 (당진시 제공)



[PEDIEN] 당진 지역의 올해 첫 딸기 수확이 지난 16일 합덕읍 도곡리에 위치한 싱싱딸기농원에서 시작됐다. 당진시는 이 소식을 지난 19일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번에 수확의 기쁨을 안은 딸기는 '설향' 품종으로, 초촉성 재배 기술을 적용하여 일반적인 촉성 재배 방식보다 한층 앞당겨진 시기에 출하가 이루어졌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충청남도 내에서도 가장 먼저 당진산 딸기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싱싱딸기농원의 양희정 대표는 당진딸기연구회 감사로도 활동하며, 총 9동의 재배시설 중 4개 동에 1만 8,000주의 딸기 모종을 초촉성 방식으로 심어 재배했다. 나머지 5개 동에서는 촉성 재배를 병행하여 수확 시기를 분산시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조기 수확의 비결은 바로 저온 처리와 단일 처리를 통해 꽃눈 분화를 촉진시킨 묘를 지난 8월 21일에 정식하여 재배한 데 있다. 이 기술 덕분에 일반적인 촉성 재배보다 훨씬 이른 시기에 신선한 딸기를 시장에 내놓을 수 있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딸기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매년 적극적인 기술 지원에 나서고 있다. 특히, 현미경을 이용한 화아 분화 검경 지원 사업은 농가들이 꽃눈의 발달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최적의 정식 시기를 결정하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육묘 관리 등 전반적인 농가 기술 지도에도 힘쓰고 있다.

양희정 대표는 “당진시농업기술센터의 화아 검경 지원 덕분에 꽃눈 발달 상태를 정확히 알고 정식 시기를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품질 좋은 당진 딸기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재배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당진 지역의 딸기 재배 면적은 총 15.5ha에 달하며, 이 중 90%는 주력 품종인 설향이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