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북자연과학교육원부설영재교육원에서 152명의 교육생이 지난 1년간의 융합 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수료증을 받았다.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인 자연과학교육원은 17일 2026학년도 영재교육원 수료식을 개최하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융합수학·융합과학 분야 영재교육대상자 152명에게 수료의 영예를 안겼다.
이번 수료생들은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총 10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특히 올해는 충북 AI·BIO 영재학교 설립 추진에 발맞춰 인공지능과 바이오를 연계한 융합 교육과정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학생들은 스스로 탐구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융합 역량 함양에 중점을 두고 교육에 참여했다.
주말 주제탐구 수업과 여름방학 심화탐구교실에서는 수리적 데이터 분석, AI 알고리즘 프로그래밍, 빅데이터 기반 문제 해결 등 심도 있는 학습이 이루어졌다. 첨단 연구 장비를 활용한 탐구 활동도 병행하며 학생들이 과학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했다.
교실 밖 경험 또한 풍성했다. 이정모 관장을 초청한 과학 문해력 토크콘서트는 학생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했다.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와 연계한 1박 2일 창의공학캠프는 실질적인 공학 경험을 제공했으며, 오송 KBIOHealth 첨단 의료 연구 현장 견학은 미래 바이오 산업의 현황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또한 국립한국교통대학교와 함께하는 ‘이동형 일렉버스랩’ 체험은 학생들이 최신 기술을 직접 접할 기회를 마련했다.
학생들은 산출물 발표회와 학부모 공개수업을 통해 1년간의 탐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9월에는 충북 영재 프런티어 리더 페스티벌과 연계한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직접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탐구 결과를 적극적으로 나누는 기회를 얻기도 했다.
영재교육원은 2027학년도 영재교육대상자 선발을 위해 오는 11월 9일부터 13일까지 영재교육종합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원서 접수를 진행한다. 지원 대상은 2026학년도 현재 도내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의 재학생이다. 이번 선발부터는 충북에 거주하는 동일 연령대의 학교 밖 청소년까지 지원 자격이 확대된다. 대안교육기관 재학생과 홈스쿨링 청소년 등도 지원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영재교육원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희기 자연과학교육원장은 “학생들이 1년간 다양한 탐구활동에 도전하며 스스로 질문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길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잠재력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융합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미래 과학인재 육성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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