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청주시 시청



[PEDIEN] 청주시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푸드마켓 2호점을 흥덕구 봉명동에 새롭게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19일 청주YWCA 본관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이장섭 청주시장, 임은성 시의회 의장, 한동순 복지교육위원장 및 위원, 오은숙 청주YWCA 대표를 비롯한 후원자와 자원봉사자 80여 명이 참석해 2호점의 힘찬 출발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참석자들이 함께 리본을 커팅하고, 1호 기부자로 나선 충북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들이 기부 물품을 선반에 진열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그동안 청주시는 상당구 서문동에 푸드마켓 1호점을 운영해왔다. 하지만 일부 지역 거주 어르신과 저소득층 주민들은 먼 거리가 부담스러워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러한 복지 서비스 접근성 개선 요구에 따라, 시는 청주YWCA와 긴밀히 협력하여 푸드마켓 2호점을 추가로 조성하게 되었다.

특히 이번 2호점 조성에는 청주YWCA가 초기 설치 비용 전액을 부담하며 민관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나눔 실천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의미를 지닌다. 시는 이번 2호점 개소를 통해 취약계층의 푸드마켓 이용 편의성이 크게 높아지고, 지역 간 복지 서비스 이용 격차를 줄이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소식에 앞서 오후 1시부터는 청주YWCA 본관 마당에서 ‘아나바다 장터’가 열려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장터에서는 기증물품 바자회, 응원나무 메시지 작성, 친환경 캠페인, 소액 후원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시민들과 나눔의 가치를 함께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이장섭 청주시장은 “오늘 우리가 나누는 것은 단순한 생필품을 넘어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라는 위로와 응원의 마음”이라며, “푸드마켓 2호점 설치 비용 전액을 부담해 준 청주YWCA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 행정을 실현하고, 청주특례시 지정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