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2026 보은대추축제’가 개막 후 첫 주말, 달콤한 생대추와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찾는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보은군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보은읍 뱃들공원과 보청천 일원에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축제를 즐기려는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가을 축제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올해로 스무 살을 맞은 보은대추축제는 ‘스무 살의 대추, 건강을 더하다’를 주제로, 보은대추의 맛은 물론 휴식과 문화 체험을 더하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대추와 농특산물 판매, 흥겨운 공연, 다채로운 체험 공간이 어우러지며 활기가 넘쳤다.
축제 현장에서 방문객들은 제철 생대추를 직접 맛보고 크기와 품질을 비교하며 구매하는 즐거움을 만끽했다. 지역 농특산물과 다양한 먹거리 또한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대추 한방족욕’은 축제를 둘러보느라 지친 발을 따뜻한 물에 담그고 대추즙을 마시며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대추오란다 만들기, 떡메치기 등 간식 체험 코너에서는 대추를 활용한 간식을 직접 만들고 맛보는 즐거움을 나눴다. 특히 ‘대추마음처방소’와 연계한 체험은 방문객들에게 자신에게 어울리는 대추 음료와 디저트를 추천받고, 카페에서 추천받은 대추곰 음료를 구매해 맛보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음료를 마신 빈 컵에 반려식물을 심는 ‘식물 테라피’ 체험은 축제의 즐거운 추억을 담아가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 역시 축제에 즐거움을 더했다. 17일에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대추고추장과 떡볶이를 만들며 보은 농산물을 색다르게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 뮤지컬 ‘옥토넛’, 대추 놀이터, 스포츠·승마 체험, 앵무새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주무대에서는 16일 성리, 손빈아, 허찬미, 추혁진, 남궁진, 류원정, 태진아가 출연한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17일에는 조째즈와 아샤트리의 ‘가을밤의 두 가지 감성’ 공연, 18일에는 모창가수 콘서트가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보청천 국화꽃동산과 포토존에서는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는 방문객들의 모습이 끊이지 않았다. 해가 진 후에는 야간 경관조명과 공연이 어우러져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군은 방문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축제 관람을 위해 안내소와 쉼터, 외곽 주차장 연계 순환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고령자, 장애인 등 이동에 어려움이 있는 관람객을 위한 ‘휠셰어’ 이동식 대여소와 유아차 대여 등 편의 지원도 제공하며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첫 주말 보은을 찾아주신 방문객과 축제장 곳곳에서 손님맞이에 힘써주신 농가, 상인,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남은 기간에도 보은대추의 맛과 풍성한 즐길 거리를 만끽할 수 있도록 안전과 편의를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2026 보은대추축제’는 오는 25일까지 뱃들공원과 속리산 일원에서 계속된다. 23일에는 이영현·김길중의 ‘Fall in Love’ 공연, 24일에는 어린이 뮤지컬 ‘브레드 이발소’와 전자음악 공연이 예정돼 있다. 또한 22일부터 25일까지는 ‘2026 미식페스티벌 철판깔장’이 진행되어 축제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