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 부위원장, 광명 돔구장 유치, 경기도가 함께 뛰어야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최민 부위원장이 광명의 5만 석 규모 대규모 돔구장 유치를 위해 경기도의 적극적인 역할과 지원 방안 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최 부위원장은 14일 심상록 의원과 함께 이길상 경기도 체육진흥과장과 돔구장 후보지 공모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논의에서 최 부위원장은 광명이 추진 중인 돔구장 유치 사업과 관련해 도내 후보지 선정 절차, 평가 방식, 민간 투자 참여 근거, 향후 재정 지원 가능성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그는 경기도가 도내 후보지를 심사·선정하는 역할을 넘어, 중앙 정부 공모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 부위원장은 다른 광역자치단체들의 사업 추진 의지와 예산 참여 계획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경기도의 역할을 검토해 보고할 것을 요청했다. 경기도가 본격적인 사업비 투입 시점의 재정 여건을 살피겠다는 입장에 대해서는, 공모 준비 단계부터 도의 참여 방향을 검토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다른 시도의 지원 수준에 비해 경기도의 참여 의지가 충분히 드러나지 않을 경우, 공모 경쟁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광명 후보지의 입지적 강점과 관련해서는 광명·시흥 신도시와 인근 개발 지역의 배후 수요를 제시하며, 주변 인구 및 이용 수요가 평가에 충실히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업 타당성과 민간 투자 의향을 뒷받침할 자료를 갖춰 돔구장 유치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방안도 논의했다.

시설 조성 이후의 운영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이루어졌다. 최 부위원장은 스포츠 경기 활용 관련 의향서가 지속 가능성을 입증하는 자료가 될 수 있는지 확인하는 한편, 기존 구단의 이전은 지역 연고와 팬들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팬들과 지역 연고라는 것은 매우 큰 것이기 때문에 쉽지 않다”며 “단순히 경제 논리로만 움직일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고 말했다.

심상록 의원은 공연과 스포츠를 함께 활용하는 지속 가능한 운영 기반 마련을 위해 엔터테인먼트 기업 등의 시설 이용 의향을 확보하고, 경기도가 관련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는 후보지 평가에서 지속적인 운영 가능성이 중요하며, 민간 투자 의향과 운영 파트너 확보 등이 사업 계획을 뒷받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도내 후보지 선정 시 전문가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서면 심사, 현장 평가, 발표 평가를 거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부위원장은 돔구장 유치를 광명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분기점으로 보고 있다며, 경기도의 관심과 협력을 재차 요청했다. 그는 향후 도지사 면담을 추진하고 도정 질문 등을 통해 도의 지원 의향을 확인할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