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용산구가 오는 10월 20일 오후 2시, 용산역 수도권 광역급행철도-B 1공구 공사현장에서 대규모 복합재난 대비 훈련을 실시한다. 국가철도공단 등 15개 유관기관과 400여 명의 인력이 참여하는 이번 훈련은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번 훈련은 국지성 집중호우와 돌풍으로 인한 풍수해와 다수의 인파 밀집 사고가 동시에 발생하는 최악의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한다. 대규모 공사 현장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재난 발생 초기 상황 전파와 현장 수습, 복구까지 대응 전 과정을 실제처럼 훈련할 예정이다.
훈련은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토론훈련에서는 용산구청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재난 발생 시 대응 방향을 논의한다. 각 실무반은 담당 업무와 조치 사항을 점검하고 부서 간 협조체계를 확인한다.
현장훈련에서는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를 중심으로 주민 대피, 응급의료 지원, 피해자 지원, 시설물 안전 조치 등 현장 대응 활동을 실시한다. 참여 기관과 단체는 각자의 역할에 따라 필요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과정을 점검한다.
특히, 현장과 구청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영상으로 연결해 훈련 상황을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이를 통해 상황 변화에 따른 의사결정이 현장 조치로 신속하게 이어지는지, 현장의 지원 요청이 관계 기관에 정확하게 전달되는지를 면밀히 확인한다.
훈련에는 국가철도공단 GTX본부를 비롯해 용산소방서, 용산경찰서,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도시가스, 육군 제3537부대 제3대대, KT netcore, 대한적십자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재난의료지원팀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한다. 또한 용산구 지역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안전한국훈련 국민체험단 등 민간단체도 힘을 보탠다.
용산구는 이번 훈련에서 재난 대응에 필요한 인력, 장비, 물자 등 재난관리자원이 실제로 동원되고 활용되는 과정도 꼼꼼히 점검한다. 훈련 종료 후에는 행정안전부 추천 평가단과 함께 평가회의를 열어 대응 과정의 미흡한 점과 개선 과제를 도출할 계획이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 발생 초기의 상황 판단부터 현장 수습과 복구까지 각 기관의 역할과 협력체계를 철저히 점검하겠다”며 “훈련에서 확인된 미흡한 점을 개선해 실제 재난 상황에서도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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